여행/2023년 8월_캐나다(몬트리올) 3

캐나다 몬트리올ㅣ몬트리올 공항에서 미국 입국심사 받기 (feat. F-1비자) → 디트로이트 공항 입국

캐나다 공항을 통해 항공편으로 미국에 들어갈 경우, 신기하게도 캐나다 공항에서 미국 입국심사를 한다. 국경 절차를 간소화하고 미국 공항의 혼잡을 줄이기 위해 시행되고 있는 제도라고 한다. 몬트리올에서 미국 디트로이트 공항으로 입국하는 우리 입장에서는, 까다롭기로 소문난 미국 입국심사를 혼잡한 미국 공항에서 거치지 않고 캐나다에서 미리 할 수 있으니 잘된 일인 것 같으면서도, 캐나다 공항에서의 입국심사에 관한 정보가 많지 않아 약간 걱정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특별한 문제 없이 잘 마무리 되었기에 짧게나마 기록을 남겨본다. 1. 출국장 도착 - 체크인, 위탁수하물 부치기 몬트리올 공항 출국장에는 미국으로 가는 비행편과 그 외 나머지로 가는 비행편의 데스크가 구분되어 있다. 우리는 미국 국기가 그..

캐나다 몬트리올ㅣ 맛있었던 밥집 두 군데 (Pho Bac, Dunn's Famous)

몬트리올에서는 워낙 짧게 있기도 했고, 거의 혼자 돌아다녀서 밥집이랄데를 많이 가지는 못했다. 첫날 급하게 들렀던 대성당 근처 베트남 음식점 (Le Petit Sao) 은 나쁘진 않았지만 기억에 남을만한 정도는 아니었기에 건너 뛰고, 나름 괜찮았던 쌀국수집과 푸틴, 훈제 고기 샌드위치집 두군데를 기록해본다. 1. Pho Bac 인기가 꽤 많아서 점심, 저녁 시간에는 웨이팅이 있을 수 있다고 한다.나는 7번 pho (홍두깨)를 먹었는데 고기 익힘 정도가 넘 내 스탈이었다.대성당과 그리 멀지 않은 차이나타운에 위치해 있으니, 구경하다가 들리기 좋음! 요전날 비가 많이 오길래 쌀국수가 땡겨서 찾아보다가 발견한 집이었는데, 시간이 안 맞아서 못 갔던 Pho Bac. 혼자 시내 쏘다니다가 출출해져서 결국 이틀 연..

캐나다 몬트리올ㅣ특별히 기억하고 싶은 5가지 순간들

1. 노트르담 성당 (Notre-Dame Basilica of Montreal) 저녁에 만난 노트르담 성당은, 정말이지 너무너무 아름다웠다. 바로 얼마 전 이탈리아 밀라노 대성당을 보고와서 그런가, 어음엔 성당 크기가 생각보다 작다고 느껴지고 뭐 엄청 대단한 건 아닌데?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는데 내부에 들어간 뒤 입이 떡 벌어졌다. 내부 화려 그 잡채.... 고딕 양식의 정수를 보여주는 곳으로, 1829년 완공되어 북미 대륙을 대표하는 최대 규모의 성당으로 꼽히는 곳이라고 한다. (셀린디온이 결혼식 올린걸로도 매우 유명해짐) 우리는 저녁에 진행되는 Aura Show 티켓을 미리 예매해서 갔다. 처음엔 인당 약 34불이 너무 비싼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공연을 보고나서는 그런 생각이 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