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공항을 통해 항공편으로 미국에 들어갈 경우, 신기하게도 캐나다 공항에서 미국 입국심사를 한다. 국경 절차를 간소화하고 미국 공항의 혼잡을 줄이기 위해 시행되고 있는 제도라고 한다. 몬트리올에서 미국 디트로이트 공항으로 입국하는 우리 입장에서는, 까다롭기로 소문난 미국 입국심사를 혼잡한 미국 공항에서 거치지 않고 캐나다에서 미리 할 수 있으니 잘된 일인 것 같으면서도, 캐나다 공항에서의 입국심사에 관한 정보가 많지 않아 약간 걱정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특별한 문제 없이 잘 마무리 되었기에 짧게나마 기록을 남겨본다. 1. 출국장 도착 - 체크인, 위탁수하물 부치기 몬트리올 공항 출국장에는 미국으로 가는 비행편과 그 외 나머지로 가는 비행편의 데스크가 구분되어 있다. 우리는 미국 국기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