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23년 8월_미국(미시간,펜실베니아) 6

필라델피아ㅣ올드시티 근처 노트북하기 좋은(?) 조용한 카페

Time & Peace Cafe and Gallery 필라델피아 올드시티 근처에 위치한 조용하고 분위기 있는 카페. 음악도 훌륭하고 커피 맛도 좋았다. 실내가 아주 넓지는 않기 때문에 자리가 없는 경우도 있을 듯하고, 시끄럽게 수다떨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기 때문에 여럿이 방문하기에는 불편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치만 항상 붐비는 La Colombe 대신, 조용하고 분위기 있는 로컬 커피숍에 한번 들러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올드시티 주변 관광 후) 한번쯤 들러볼만한 듯하다! Time & Peace Café and Gallery · 36 S 7th St, Philadelphia, PA 19106 미국 ★★★★★ · 카페 www.google.com 올드시티 근처까지 가기는 했는데, 짝꿍이가 막판까지 너무 ..

필라델피아ㅣ일요일에는 Rittenhouse Farmers' Market에 들러보자

Rittenhouse Farmers' Market 숙소 근처였던 Rittenhouse Squre에서 매주 화요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까지 Farmers' Market이 열린다고 하기에, 일요일 오전을 할애하여 한번 찾아가 보았다. 11시쯤 도착한 것 같은데 인기있는 과일은 꽤 많이 빠져 있는 것 같았고 줄도 꽤 길었다. 가능하다면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가야 오래 줄서지 않고 원하는 과일이나 빵, 달걀을 살 수 있을 것 같은데, 나는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간 건 아니었기 때문에 사람 구경도 많이 하고 활기찬 분위기를 더 많이 느낄 수 있어서 오히려 좋았다. 조금 둘러보다가 신기하게 생긴 이탈리아 자두 다섯 알, 오늘 갓 구웠다는 까눌레 한묶음, honey crisp 사과 두개, 반가운 납작 복숭아 ..

필라델피아ㅣ필라델피아 첫인상, 시청 근처 숙소(Roost Midtown), 노숙자 현황...?

짝꿍이의 학회 트립 시작 후 3번째 비행기 탑승. 디트로이트에서 필라델피아로 넘어갈 때는 Spirit이라는 소형 항공사를 이용했는데, 워낙 작은 항공사라 들어서 혹시라도 지연되거나 당일 취소되면 어쩌나 조금 걱정되었지만 다행히 별 문제없이 잘 지나갔다. 필리 첫 인상 한시간 반정도를 날아 필라델피아 공항에 도착. 공항에서 시내까지는 우버로 20분정도가 걸린 것 같다. 필라델피아 시내에 도착해서 느낀 첫 인상은, "웅장하다." 귀염뽀짝한 앤아버에 있다가 도착해서 더 그렇게 느낀 걸수도 있지만, 보스턴과 비교해보더라도 훨씬 더 큰 도시인게 단번에 느껴졌다. 역사적인 도시인만큼 오래된 건물들과 함께 고층 빌딩들이 즐비해서 눈이 빙글빙글 돌았다. 숙소가 시청사 근처라 아침 저녁으로 시청사를 계속 구경할 수 있었..

미시간 앤아버ㅣ미시간 대학교 근처 귀엽고 아늑했던 숙소 (B&B Inn @ Rackham Gardens)

몬트리올에서, 2인실이긴 하지만 근데 이제 2층 철창 침대(?)를 곁들인 호스텔에 묵다가, 미시간 앤아버에 와서는 꽤 근사한 B&B에 묵게 되었다. 나이가 지긋하신 Pat 할머니의 취향과 감성이 가아아아득 묻어나는 곳으로 장단점이 꽤 뚜렷한 숙소였다. Ann Arbor Bed & Breakfast Inn @ Rackham Gardens Ann Arbor Bed & Breakfast Inn @ Rackham Gardens · @Rackham Gardens Condominium, 921 E Huron St, Ann Arbor, MI 48104 미국 ★★★★☆ · 숙박업소(B&B) www.google.com 1. 장점 - 아늑하고 재미있는 공간 (다이닝 플레이스, 발코니, 정원) - 넓은 방과 푹신한 침대, ..

미시간 앤아버ㅣ귀염뽀짝하고 인심 후했던 앤아버 (아이스크림 가게, 소품샵, 헌책방)

아이스크림 가게 (Washtenaw Dairy) 미시간 다운타운과 약간 거리가 있기는 하지만 걸어서 갈만한 곳에 평점 좋은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길래 한번 찾아가봤다. 도착하자마자 가게 바깥에 앉아서 1인 1아이스크림 하고 계신 할무니, 할부지들 인파에 1차로 놀랐고, 싱글컵 아이스크림 양에 2차로 놀랐다. 인심 무엇...? 굳이굳이 일부러 찾아갈만한 엄청난 맛집까지는 아니라 생각되지만, 시간 여유가 있고, 가성비와 맛을 동시에 추구하겠다! 하면 시내에 있는 밴앤제리 대신 들러볼만한 곳인 것 같다. 나는 레몬소르베랑 민트초코칩(♥)을 골랐는데, 둘다 맛있었음! Washtenaw Dairy · 602 S Ashley St, Ann Arbor, MI 48103 미국★★★★★ · 아이스크림 가게www.googl..

미시간 앤아버ㅣ미시간 대학교 캠퍼스 투어 (미술관, 로스쿨 도서관)

이 날은 학회 참석, 준비로 정신없는 짝꿍과 잠시 떨어져서, 미시간 졸업생 친구에게 추천받은 미술관과 로스쿨 도서관을 둘러봤다. 캠퍼스 자체가 거대하고 웅장하다는 느낌보다는, (사실 객관적으로는 건물들 모두 거대, 웅장함) 뭔가 따뜻하고 깊이있는 느낌이 드는 공간이 많았다. 보여주기식으로 겉보기에 화려한 느낌이 아니라, 하나하나 알맹이가 꽉찬 느낌이랄까. 캠퍼스가 무지무지 넓으며서도 초록초록하고 은은하게 통일성 있어서 더 멋있게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다. 미시간 대학교 미술관 (University of Michigan Museum of Art) 초록초록했던 미술관 가는 길. 보스턴과 비교했을 때 훨씬 덜 습하고 심지어 그늘에 들어가면 선선하기까지 했던 8월의 미시간. 미술관 건물 앞 멋진 조형물. 여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