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꿍이의 학회 트립 시작 후 3번째 비행기 탑승. 디트로이트에서 필라델피아로 넘어갈 때는 Spirit이라는 소형 항공사를 이용했는데, 워낙 작은 항공사라 들어서 혹시라도 지연되거나 당일 취소되면 어쩌나 조금 걱정되었지만 다행히 별 문제없이 잘 지나갔다. 필리 첫 인상 한시간 반정도를 날아 필라델피아 공항에 도착. 공항에서 시내까지는 우버로 20분정도가 걸린 것 같다. 필라델피아 시내에 도착해서 느낀 첫 인상은, "웅장하다." 귀염뽀짝한 앤아버에 있다가 도착해서 더 그렇게 느낀 걸수도 있지만, 보스턴과 비교해보더라도 훨씬 더 큰 도시인게 단번에 느껴졌다. 역사적인 도시인만큼 오래된 건물들과 함께 고층 빌딩들이 즐비해서 눈이 빙글빙글 돌았다. 숙소가 시청사 근처라 아침 저녁으로 시청사를 계속 구경할 수 있었..